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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대문구의 법정동이자 행정동. 법정동과 행정동이 일치한다. 염리동과 더불어 읍/면의 하위 행정구역 명칭인 리(里)가 유지된 사례이기도 하다.[3]
동대문구의 상징이라고 볼 수 있다. 청량리동 주위로 붙어있는 전농동, 제기동, 회기동, 휘경동까지 전부 청량리로 불리는 일이 흔하다. 거대한 환승역인 청량리역의 덕분인데, 사실 청량리역은 청량리동에 반만 걸쳐있다.[4]
행정구역상 조선시대에는 한성부 동부 인창방에 속해있었으나, 한일합방 후인 1911년 경기도 경성부 인창면 청량리로 바뀌었다가 행정구역이 대대적으로 개편된 1914년 고양군으로 넘어가 경기도 고양군 숭인면 청량리가 되었다. 1936년 경성부 대확장 당시 다시 경성부에 편입되어 청량리정(町)으로 바뀌었고, 1943년 동대문구에 편입되었다. 해방 후 1946년 청량리정을 청량리동으로 변경했다.
서울 동부의 교통 중심지로서 일제강점기의 주요 간선철도인 경원선(1911)과 중앙선(1939)이 서울로 진출입하는 관문이었다. 1971년 성동역 폐역 후부터는 경춘선 역시 청량리역으로 들어오게 되었고, 1974년 8월 15일 서울 지하철 1호선 개통 당시 기점 서울역에서 출발한 열차가 종착하는 종점이었다. 청량리역은 현재도 서울 서남부의 교통결절인 영등포역과 마찬가지로 KTX 정차역이며, 수도권광역급행철도 개통시 GTX-B와 GTX-C 노선의 환승역이 될 예정이다.